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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업계, 원가상승·판매부진 ‘이중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2/05/06 (17:38) 조회수 749

동약업계, 원가상승·판매부진 ‘이중고’

“더 이상 감당 불가”…대다수 업체 10~30% 가격인상 단행

생산비 절감 차원 ‘동약 판매 감소’…인상폭 최소화에 온힘

 

“안팔리지만, 안올릴 수도 없고.” 동물약품 업체들이 원가상승과 판매부진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물약품 원료가격은 지난해 초 이후 지속 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료 물류비는 1년 전보다 두배 가량 상승했다.

원료 뿐 아니다. 유리병, 박스, 부형제 등 각종 부자재 가격도 다 올랐다. 

국내 배송비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렇게 동물약품 업체 대다수가 기존 공급가격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결국 많은 동물약품 업체들은 최근 한두달 사이 동물약품 공급가격을 10~30% 가량 인상했다.

여기에 판매부진이 동물약품 업계에 불어닥쳤다.

최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산농가들이 사료값 등 치솟는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동물약품 사용을 줄이거나 빼고 있는 까닭이 크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올 들어 더욱 어둡게 동물약품 시장을 드리우고 있다.

동물약품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를 감안하면 공급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고, 시장 상황을 봤을 때는 현 가격으로 버티거나 최대한 인상폭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한 동물약품 업체는 “국내 동물약품 시장에서는 워낙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올리거나 조금 더 올리면 주문이 확 떨어진다. 인상을 최대한 늦추면서도 그 폭을 최소화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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