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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동약산업 결산
Name : 관리자 | Date : 2012.12.26 10:04 | Views : 3533

축산경기 침체에 내수 ‘발목’…수출시장은 약진

■2012년 동약산업 결산

김영길기자2012.12.20 15:04:40

 

내수시장 대다수 품목 약세…완제품 수출 비중 커져
FMD백신 최대 관납수요로…국산화 생산기반 마련
잔류허용기준 설정 난항…국가검정은 판도변화 영향

 

매년 그렇지만 올해 동물약품 산업 역시 굴곡이 참 많았다. 한참 올라가다도 뚝 떨어지고, 또 그렇게 가다가 다시 반등하고. 이러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4천524억원. 전년동기 4천753억원보다 4.8% 가량 떨어졌다.
거의 대다수 동물약품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소독제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무려 67.4% 빠진 144억원 판매에 그쳤다. 주문용 사료첨가제는 9.2% 줄어든 603억원을 찍었다.
그나마 백신이 선전했다. 1천600억원으로 전년동기 1천437억원보다 11.3% 늘어났다. 하지만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백신형편도 그리 낫다고 할 수 없다. 관납 물량을 빼고나면 그냥 예년 수준에서 맴돌았다.
동물약품 산업이 어려웠던 것은 우선 축산산업에 불황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축산물가격이 비싸면 농장에서는 어떻게든 가축을 잘키워보려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동물약품 사용을 꺼렸다.
대외적으로는 국제곡물 가격이 악영향을 미쳤다. 농가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지갑을 열지 않았고 사료업체들은 원가를 아끼려고 첨가제 사용을 주저했다.
내수시장은 움츠러들어지만, 수출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까지 수출액은 921억원. 전년 같은 기간 800억원을 15.1% 넘어섰다. 집계는 지난해 수출상위 15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완제품 수출비중이 커졌다. 완제품 중 화학제제와 생물학적제제 수출은 각각 440억원, 6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59%, 76% 증가했다.
제품으로는 FMD백신이 단연 이슈였다.
물량이 다른 동물약품을 압도한다. 올해 3천만~3천500만두분이 공급된 것으로 파악된다. 두당 조달가격이 1천700원(VAT 포함)이니까 연 시장규모는 500억원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다만 항체형성률을 두고 한바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FMD백신을 따지면 국내 백신메이커들은 올해 땅을 쳐야 했다. 그 커다란 시장을 다국적기업에게 모두 내주었으니 정말 배가 아플만 했다.
그래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내년을 기약할 수 있어서다. 국내 메이커들은 SVC라는 FMD백신 컨소시엄을 만들고, 내년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메이커에서 생산한 FMD백신이 농가손에 쥐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동물약품 시장을 흔들어 놓은 것은 비단 제품만이 아니다. 올해는 유난히 제도적인 부분이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렸다.
올 상반기는 잔류허용기준(MRL), 하반기에는 국가검정이 주요 타깃이 됐다. 수의사처방제 역시 커다란 관심사였다.
잔류허용기준의 경우 지난해 취급규칙 개정에 따라 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면 신규품목 허가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기준 설정에 난항을 겪었고, 여전히 신규품목 허가는 불가능하다. 기존 제품 역시 유예기간을 거치고 있지만, 내년 9월 20일 이후 판매를 아직 장담할 처지가 안된다.
국가검정은 아예 판도변화를 불러왔다. 지난 7월 이후 국가검정 면제 때 국내제조와 수입제품에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기로 하면서부터다. 수입 동물약품이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어려워졌고 실제 많은 수입 동물약품이 국가검정에 발이 묶여 버렸다.
대장균 백신 등은 한때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흉막폐렴 백신은 외산의 빈틈을 꿰차고 국산제품이 대거 상위랭크에 포진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시행과정에서  국가검정 면제제도 변경은 1년간 유예키로 결정됐다.
내년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수의사처방제를 두고서는 품목선정 작업에 이목이 쏠렸다.
처방제 도입 취지를 살리고, 소비자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다는 것이 선정기준 원칙이다. 이에 따라 마취제, 호르몬제, 내성률이 높은 약품 등을 우선 처방대상 품목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처방대상 품목은 동물약품 판매액의 15%, 5년 후에는 20%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품목선정은 거의 마무리됐고, 발표를 코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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