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 And Health Livestock

축산업의 밝은 미래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갑니다.

‘K-축산’ 수출, 강력 드라이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04/26 (08:45) 조회수 237

 

이미지용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이미지용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황근 장관, ‘기승전 수출’…강력한 의지 표출

축산물·스마트팜·동약 등 해외 공략 진두지휘

현장 애로 하나하나 해결…연관산업 수출 ‘생기’

 

정부의 수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축산물과 축산 연관산업 수출에 생기가 돌고 있다. / 관련기사 4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들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축산정책은 ‘기승전 수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우선 정황근 장관은 직접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본부장을 맡아 농식품 뿐 아니라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푸드) 등 연관산업 수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정욱 축산정책관과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각각 배합사료 간담회와 동물약품 간담회에 참석해 해당품목 수출 확대를 독려하면서도 업계에 더욱 적극적인 수출 노력을 당부했다.

이렇게 수출에 대한 정부 관심과 지원이 속도를 내면서 현장 애로사항도 하나씩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우고기 수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수출협상을 타결했다. 아울러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한 수출작업장 관리수의사 의무채용 완화, 등급판정 후 수출용 축산물 구매 등 수출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했다.

정부 수출 지원 속 관련 업계도 수출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예를 들어 동물약품의 경우, 지난해 3억7천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는 4억불 수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내수시장에 머물렀던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다. 수출은 아예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수출을 신성장동력으로 일궈냈다. 이제 수출없는 동물약품 산업을 상상할 수 없게 됐다. 

물론 그 과정에서는 업계의 도전과 투자, 수많은 땀방울이 있었다.

이에 더해 수출혁신품목 육성,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마케팅 지원, 수출시장 개척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이 힘을 실어줬다.

이러한 민·관 협력은 다른 산업에도 ‘수출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산 축산물 역시 전폭적인 정부 지원사격이 뒷받침된다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수 시장에서 수입축산물과 경쟁을 통해 세계 어느 축산물과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을 품질, 위생·안전 글로벌 경쟁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는 5월에는 우리나라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 영토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K드라마, K팝 등 한류열풍은 축산물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에서는 정부 수출 장려 정책을 발판삼아 국내 축산물 영토를 해외시장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스스로에 주문하고 있다.

정부에게는 수출국 확대·질병 청청화·규제 완화 등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바이어 발굴, 정보 공유, 물류비·마케팅비 지원 등에 힘써달라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한 축산인은 “축산물 수출은 단순히 내수 시장 포화를 넘어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나라 식문화를 세계인에 심게 된다.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하는 국내산 축산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TOP